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위원장 강상현)가 지난해 왜곡 논란이 벌어졌던 KBS의 김경록 PB 인터뷰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관계자 징계’를 24일 결정했다.지난 5일 방통심의위 방송소위는 지난해 9월 10일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PB를 인터뷰한 KBS ‘뉴스9’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바 있다. 심의위원들은 당시 제재 수위를 합의하지 못해 전체회의에 회부하기로 하고 24일 재논의키로 했다. 결론을 내지 못하다가 이날 관계자 진술 결정이 나온 것은 인터뷰 당사
경향신문이 기업으로부터 협찬금을 받기로 하고 관련 기사를 삭제한 일을 공개하면서 언론계에 던진 파장이 적지 않다.기사 거래 관행을 고발한 ‘용기있는’ 문제제기이고, 자정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독립언론 가치를 내세운 경향신문마저도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뼈아픈 현실을 보여줬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기자협회 경향신문 지회는 23일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경향신문 1면과 22면에 게재될 예정이던 SPC 관련 기사가 삭제됐고, 그 배경에 협찬금 지급 약속이 있었다는 것이다. 삭제된
노종면 앵커가 YTN 신임 보도국장으로 내정됐다.노종면 내정자는 현덕수 현 보도국장 후임이다. YTN 편집국장 임기는 1년이다. 현덕수 보도국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올해 8월까지 임기였다. 정찬형 사장은 후임을 고심하다 신임 보도국장에 노종면 혁신지원팀장(부국장)을 지명한 것. 정찬형 YTN 사장은 현덕수 보도국장 체제에서 중점을 뒀던 조직의 혁신과 채널 신뢰성 회복의 기조를 이어나가고, 뉴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종면 팀장을 보도국장 내정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보도국장 교체 소식에 YTN 보도국장 임명 동
한 언론사 기자가 취재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구입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는 일이 발생했다.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향정신성물질인 ‘물뽕’을 이용한 범죄가 주목을 받았다. GHB(gamma-hydroxybutyrate)라는 화학 물질은 미국에선 데이트 강간 약물로 불리고 있고, 우리나라에선 히로뽕에 착안해 물뽕이라고 불리고 있다. 지난 2001년 GHB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다.GHB는 과거 성폭력 사건에서도 문제가 된 바 있다. 다른 향정신선의약품의 경우 6개월에서 1년 동안 체내 검사를 하면 검출되지만 GH